'가왕(歌王)' 조용필이 방송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14일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 가정의 달 특집 편에는 조용필이 출연해 오랜 세월 방송을 멀리했던 그의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풀어놨다.

조용필은 급했던 성격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이 많이 여유로뤄 졌다고 밝히며 자신의 밴드인 '위대한 탄생'과 망중한을 보내며 연습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생전 아내와의 만남 그리고 사별을 다루며 조용필의 애틋한 사랑을 방송해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조용필의 아내는 심장혈관 계통의 질환으로 한 두 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2005년 54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한편 5월 24일 가수 데뷔 40주년을 맞는 조용필은 24일 서울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전국을 돌며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