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4일 브라질, 러시아, 인디아, 중국 등 브릭스 4개국에 대만을 포함하는 '한국 브릭스 주식형 펀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운용 글로벌본부가 브라질, 러시아 투자를 담당하며, 한국증권 홍콩법인은 중국, 인도, 대만 투자를 담당한다. 회사측은 "해외 운용사의 브릭스펀드와는 달리 한국운용 글로벌본부가 직접 리서치와 자산배분 등 운용전반을 맡아 정보전달의 효율성과 시장변동에 대한 능동적 대처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운용전략은 각국의 GDP, 물가, 자금흐름 등의 거시적 요소에 대한 정성적 판단 및 기업의 가치와 성장성 등 정량적인 판단을 종합해 시행하며, 자산배분위원회에서 최종적인 자산배분 비중을 결정한다.

한국증권 상품개발부 관계자는 "성장성이 기대되는 브릭스 국가들에 분산투자해 변동성 리스크를 완화시키면서 고수익을 추구하는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