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대 증권사인 메릴린치의 부회장 윌리엄 맥도너가 "미국의 서브프라임(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위기가 끝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맥도너는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메릴린치의 콘퍼런스에 참석해 "모기지담보부증권(MBS)이 판매됐으며 시장에 유동성이 돌기 시작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 처방으로, 금융시스템에 유동성이 공급되면서 신용 위기도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indi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