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지역 컨셉트에 맞는 첨단복합도시개발에 잇달아 성공하면서 도시개발의 스페셜리스트로 부상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2001년부터 개발을 시작, 올해 최종 마무리가 될 대덕테크노밸리에 이어 아산테크노밸리와 서산테크노밸리를 잇달아 조성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개발한 대덕테크노밸리는 특히 전국 지자체들로부터 성공적인 지역개발의 모델로 평가받으며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대전시 유성구 일대 129만평에 첨단 벤처복합도시로 조성된 대덕테크노밸리는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중심지에 위치해 특구의 성과물들을 상업화하는 전진기지역할을 하고 있다.

또 대전지역의 미래 경제성장을 위한 전진기지로 부상하는 동시에 산업기반형 신도시 개발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는 이어 대덕테크노밸리 개발로 축적된 도시개발 분야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아산시의 러브콜을 받고 아산테크노밸리 개발에 착수했다.

이곳은 2007년 1월 산업용지 분양을 시작,약 1년 만에 95개 기업을 유치, 100% 분양률을 기록하는 등 도시개발 선도기업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덕테크노밸리가 과학기술도시 대전의 특성에 맞는 벤처기업 중심의 산업클러스터로 조성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면 아산테크노밸리는 LCD 업종을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산업클러스터로 개발돼 지역산업 고도화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아울러 서산테크노밸리는 향후 서산지역의 핵심 산업인 자동차산업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서산 평택 등 인근 지역과 연계,자동차산업 광역클러스터의 중심지로 발전할 성장엔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