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 아침-스타타임머신'에서 하정우의 어린시절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특히, 하정우의 중·고등학교 졸업사진은 지금의 '배우 하정우'와 별반 다르지 않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굵고 뚜렷한 이목구비와 친구들에 비해 빠른 발육상태는 중학생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건장한 '청년'의 모습에 가까웠다.

하정우의 서울고등학교 2학년 당시 담임교사는 방송을 통해 "평범한 학생이었다"고 회상하며 "다만 아버지가 탤런트 김용건씨이고 연예인 집안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그 방향으로 갈 수 있겠다 짐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월 5년만에 폐지된 인기 프로그램 SBS '야심만만'에 하정우가 출연했을 당시 고백한 사연이 영상으로 다시 회자됐다.

하정우는 7시간 동안 친구 세명과 종이비행기를 접었고 이를 날렸다가 온 동네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어 아버지인 김용건으로부터 고무호수로 맞은 기억이 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한편, 하정우는 윤종빈 감독의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를 통해 제2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남자연기 상과 제27회 오포르토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역시 윤종빈 감독의 영화 '비스티 보이즈'에 출연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