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사장 이원걸)는 국가 경제발전의 핵심 동력원인 전력 수급을 책임지고 있는 대표적인 국민기업이다.

국가 기간산업을 다루는 한전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중시하는 공기업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실제 한전은 국내 대표 공기업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신뢰상을 정립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제3의 경영'으로 설정,1만3000여명으로 구성된 273개 사회봉사단을 통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외에 저소득층에 대한 전기요금 지원과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성과공유제'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성과공유제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한전에 전력기자재를 납품하는 중소기업이 자체 노력으로 품질을 개선해 성과가 나타날 경우 납품 실적에 따라 이를 현금으로 보상하는 제도를 말한다.

신품질포럼이 올해 처음으로 수여하는 'CSR 대상' 기업으로 한전을 선정한 이유도 그동안 한전이 구축해온 이 같은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업적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국가청렴위원회 청렴도 조사 공기업 1위,공기업 고객만족도 8년 연속 1위,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종합대상 수상 등 한전이 최근 대외적으로 잇따라 높은 평가를 받은 것도 CSR 분야에서 이룩한 성과와 무관하지 않다.

한전의 모범적인 경영은 고스란히 국내 전력 분야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가구당 정전시간 연간 18분, 송배전 손실률 4% 안팎으로 세계적인 전기 품질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기요금의 경우 일본 영국 등 선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해 국가경제 발전과 국민생활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전은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현재 13개 국가에서 송배전,자원개발 사업 등 23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또 연료전지 및 태양전지 개발 등 차세대 핵심 기술을 선정,독자적인 원천기술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