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들어 코스피 지수 낙폭이 다소 확대되고 있다.

14일 오후 1시4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64P(0.58%) 내린 1832.16P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91억원과 187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이 2591억원 매도 우위로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전날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프로그램도 2027억원 '팔자'를 기록 중이다.

보험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부진한 모습이다. 특히 증권주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전자에 이어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도 약세 반전했고, 하이닉스와 LG전자, 삼성SDI의 오름폭은 줄어들고 있다.

POSCO와 현대중공업, 국민은행, 신한지주,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