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니치아 "서울반도체가 특허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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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법원에 백색 LED칩 손해배상 소송 제기
LED칩 원조기업인 일본의 니치아화학공업이 국내 LED칩 제조업체인 서울반도체를 상대로 백색LED칩 특허침해 및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니치아화학공업은 14일 국내 에이전트를 통해 "서울반도체가 영국에서 판매 중인 백색 LED 제품은 니치아가 영국 특허를 받은 질화갈륨계 화합물 반도체 발광소자를 모방한 것"이라며 서울반도체와 해당 LED 제품의 영국 내 판매 업체인 Avnet EMG를 상대로 영국 현지 법원에 특허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니치아가 소송을 제기한 서울반도체의 백색 LED 제품은 교류(AC) 전원을 사용해 구동되는 조명용 LED '아크리치(ACRICHE)'로 청색 LED칩과 형광체를 조합해 만든 것이다.
니치아 측 관계자는 "제품 컨셉트는 물론 구성 요소까지도 차이가 없는 만큼 당장 판매 중단 조치가 이뤄져야 함은 물론이고 이로 인한 손해보전 조치도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니치아는 2006년 1월과 2007년 5월,미국과 일본에서 서울반도체를 상대로 LED칩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건의 특허 소송을 제기했다.
니치아 관계자는 "이번 소송은 니치아가 개발한 신기술과 지식재산권을 국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서울반도체가 니치아의 지식재산권을 존중하지 않는 한 서울반도체의 특허 침해 행위에 대해 적극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반도체는 "특허법무팀이 소송 요지를 파악하는 대로 공식 입장을 표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LED칩 원조기업인 일본의 니치아화학공업이 국내 LED칩 제조업체인 서울반도체를 상대로 백색LED칩 특허침해 및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니치아화학공업은 14일 국내 에이전트를 통해 "서울반도체가 영국에서 판매 중인 백색 LED 제품은 니치아가 영국 특허를 받은 질화갈륨계 화합물 반도체 발광소자를 모방한 것"이라며 서울반도체와 해당 LED 제품의 영국 내 판매 업체인 Avnet EMG를 상대로 영국 현지 법원에 특허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니치아가 소송을 제기한 서울반도체의 백색 LED 제품은 교류(AC) 전원을 사용해 구동되는 조명용 LED '아크리치(ACRICHE)'로 청색 LED칩과 형광체를 조합해 만든 것이다.
니치아 측 관계자는 "제품 컨셉트는 물론 구성 요소까지도 차이가 없는 만큼 당장 판매 중단 조치가 이뤄져야 함은 물론이고 이로 인한 손해보전 조치도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니치아는 2006년 1월과 2007년 5월,미국과 일본에서 서울반도체를 상대로 LED칩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건의 특허 소송을 제기했다.
니치아 관계자는 "이번 소송은 니치아가 개발한 신기술과 지식재산권을 국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서울반도체가 니치아의 지식재산권을 존중하지 않는 한 서울반도체의 특허 침해 행위에 대해 적극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반도체는 "특허법무팀이 소송 요지를 파악하는 대로 공식 입장을 표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