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하루 7250배럴의 윤활기유를 생산하는 인도네시아 공장(지분율 65%)을 준공하고 다음 달 상업 생산을 시작한다.

SK에너지는 15일 "지난해 초 착공한 인도네시아 윤활기유 공장이 최근 준공을 마침에 따라 6월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미국과 유럽의 윤활기유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에너지가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인 페르타미나와 공동으로 건설한 윤활기유 공장(지분 생산규모 하루 4713배럴)이 본격 가동되면 기존 울산공장의 1만9000배럴을 포함,생산 능력이 하루 2만3713배럴로 확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공장 가동으로 세계 고급 윤활기유 시장 점유율이 50%에서 60%로 높아져 '글로벌 톱'을 확고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활유 원료인 윤활기유는 '그룹 1~5'로 구분되는데,인도네시아 공장은 점도 등이 우수한 고급제품인 '그룹 3'를 생산한다.

SK에너지는 이번 준공을 계기로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사업도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다음 달 예정된 인도네시아 윤활기유 공장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 직접 참석,추가 생산공장 건설 및 자원개발 사업 참여 등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중.장기 전략을 밝힐 예정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