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연일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며 변덕을 부리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지수선물이 이틀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14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은 전일대비 0.15P(0.06%) 오른 238.65P로 거래를 마쳤다.

밤 사이 미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출발한 지수선물은 외국인의 매도 물량 출회가 증가하며 최저 235.82P까지 밀려나기도 했으나, 매물 출회가 어느 정도 잦아들고 기관도 매수 방어에 나서며 장 후반 반등,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1769계약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076계약, 개인은 549계약을 순매수했다.

현/선물 간 가격차이인 베이시스는 1.61을 기록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87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172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거래량은 20만4224계약으로 전날에 비해 약 2만5000계약이 늘었다. 미결제약정은 8만9053계약으로 전날보다 909계약이 감소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