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고용부진 지속 … 취업자 19만명 증가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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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취업자 수 증가폭은 19만1000명으로 전달(18만4000명)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두 달 연속 20만명 선을 밑도는 고용 부진을 이어가 다음 달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한 경기 부양 논의가 다시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통계청은 4월 고용동향에서 취업자 수가 2271만1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9만1000명(0.8%)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정부 출범 당시 목표치(35만명)는 물론이고 지난달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 합동회의'에서 고쳐 제시한 28만명 목표에도 턱없이 못 미치는 수치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8월 29만3000명을 기록하면서 30만명 선 아래로 떨어진 뒤 올해 2월까지 7개월째 20만명대에 머물다 3월(18만4000명)에는 10만명대로 주저앉았다.
도소매.음식.숙박업(-4만8000명) 농림어업(-4만4000명) 제조업(-2만4000명) 건설업(-2만2000명) 등에서 일자리가 줄었고,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1만3000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3000명)은 늘어났다.
비교적 안정적인 상용근로자는 44만3000명 증가해 3월(46만6000명)보다 증가폭이 낮아졌고 경기에 민감한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10만9000명과 4만명 줄어 올해 들어 계속해서 일자리가 없어지는 추세를 보였다.
신규 일자리 창출이 부진했지만 실업률은 3.2%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낮아졌다.
청년층 실업률도 7.5%로 전년 동월에 비해 0.1%포인트 감소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
하지만 두 달 연속 20만명 선을 밑도는 고용 부진을 이어가 다음 달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한 경기 부양 논의가 다시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통계청은 4월 고용동향에서 취업자 수가 2271만1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9만1000명(0.8%)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정부 출범 당시 목표치(35만명)는 물론이고 지난달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 합동회의'에서 고쳐 제시한 28만명 목표에도 턱없이 못 미치는 수치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8월 29만3000명을 기록하면서 30만명 선 아래로 떨어진 뒤 올해 2월까지 7개월째 20만명대에 머물다 3월(18만4000명)에는 10만명대로 주저앉았다.
도소매.음식.숙박업(-4만8000명) 농림어업(-4만4000명) 제조업(-2만4000명) 건설업(-2만2000명) 등에서 일자리가 줄었고,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1만3000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3000명)은 늘어났다.
비교적 안정적인 상용근로자는 44만3000명 증가해 3월(46만6000명)보다 증가폭이 낮아졌고 경기에 민감한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10만9000명과 4만명 줄어 올해 들어 계속해서 일자리가 없어지는 추세를 보였다.
신규 일자리 창출이 부진했지만 실업률은 3.2%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낮아졌다.
청년층 실업률도 7.5%로 전년 동월에 비해 0.1%포인트 감소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