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이 올해 창사 후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수화학은 14일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늘어난 3276억원,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수화학은 연초 계획한 1조원 안팎의 연간 매출 목표액을 1조3000억원으로 늘려 잡고,영업이익도 350억원으로 높였다.

이수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8966억원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이 좋아진 이유는 주력 제품인 연성알킬벤젠(LAB)의 국제 수급 여건이 호전되면서 수출 가격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올해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간 이소프로필 알코올(IPA)의 판매도 호전되면서 전체 연간 매출 목표를 높여 잡았다"고 설명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