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배구 자유계약(FA) 최대어인 한송이(24)가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흥국생명 이승규 사무국장은 14일 "한송이와 만나 계약을 진행 중이다.

세부사항 조율만 남았다"고 말했다.

원 소속팀인 도로공사와 우선협상이 결렬된 뒤 현대건설행을 원했던 한송이는 영입 의지를 밝혀오던 현대건설이 11일 갑자기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계약 불가 방침을 내세움에 따라 흥국생명을 택하게 됐다.

레프트 김연경과 라이트 황연주 콤비에다 한송이의 공격력까지 더해진 흥국생명은 내년 시즌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히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진규수 기자 nicemasar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