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2010년까지 민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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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산업은행 민영화 시기를 앞당겨 2010년까지 산은 지주회사 지분 49%를 매각하기로 했다.
또 대형화 방안은 나머지 지분을 매각하는 '완전 민영화' 과제 안에서 추가 인수·합병(M&A)을 통해 추진하되 기업은행 등 공적 금융기관과의 대형화 방안 가능성도 열어 놓기로 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14일 국회 정무위 현안 보고에서 산업은행과 그 자회사를 연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2010년까지 지분 49%를 매각하며 이번 정권 임기 안(2012년)에 산은 지주회사의 경영권을 넘길 수 있도록 '지배 지분'까지 매각해 민영화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당초 2012년까지 지분 49%를 팔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산업은행의 민영화를 좀 더 앞당겨 3년 안(2011년)에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위의 이번 보고는 이 대통령이 말한 것보다 1년 더 앞당겨진 것이다.
전 위원장은 '메가뱅크가 끝난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산은 민영화와 메가뱅크는 상치된다기보다 시퀀스(과정)"라며 "산은 민영화 추진 과정에서 순차적으로 추가적인 M&A를 통해 대형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산은 민영화의 구체적인 추진 타이밍은 시장 환경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
또 대형화 방안은 나머지 지분을 매각하는 '완전 민영화' 과제 안에서 추가 인수·합병(M&A)을 통해 추진하되 기업은행 등 공적 금융기관과의 대형화 방안 가능성도 열어 놓기로 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14일 국회 정무위 현안 보고에서 산업은행과 그 자회사를 연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2010년까지 지분 49%를 매각하며 이번 정권 임기 안(2012년)에 산은 지주회사의 경영권을 넘길 수 있도록 '지배 지분'까지 매각해 민영화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당초 2012년까지 지분 49%를 팔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산업은행의 민영화를 좀 더 앞당겨 3년 안(2011년)에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위의 이번 보고는 이 대통령이 말한 것보다 1년 더 앞당겨진 것이다.
전 위원장은 '메가뱅크가 끝난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산은 민영화와 메가뱅크는 상치된다기보다 시퀀스(과정)"라며 "산은 민영화 추진 과정에서 순차적으로 추가적인 M&A를 통해 대형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산은 민영화의 구체적인 추진 타이밍은 시장 환경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