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연기 인생을 털어놓고 싶다고 밝힌 중견 탤런트 이숙의 발언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MBC 인기 월화 드라마 '이산'에서 정순황후의 강상궁으로 출연 중인 탤런트 이숙은 최근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숙은 엄격하고 허점이 없는 완벽주의자로 정순왕후에게 충성을 다하여 송연, 효의, 혜경궁 홍씨를 미워하는 역할인 정순왕후의 상궁 강미비로 열연중이다.

이숙은 그동안 SBS 드라마 '하늘이시여'에서 허영기 많고 사치스러운 배득(박해미분)의 친구인 소피아로 등장해 중년의 나이에 가슴 떨리는 사랑을 그려보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전원일기'에서는 쌍봉댁 등 다양한 연기를 한바 있다.

그녀는 연기인생 30년 동안의 이야기와 연기에 대한 열정을 '무릎팍'에서 공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예능인으로서의 끼를 주체할 수 없다는 그녀는 모 회사 통신사의 CF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이숙은 CF에 대한 욕심을 보이며 "CF에 대한 콘티를 항상 생각하고 있고, 쇼를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이숙은 1976년 MBC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인상적인 조연 연기를 선보이며 드라마의 감초역할을 도맡아 했고 최근 10년 넘게 어머니의 병수발을 든 사실이 밝혀져 훈훈한 감동을 전한바 있다.

그녀의 소망이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14일 저녁 방송될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에는 손예진이 출연, 그녀에 대한 각종 루머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