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뮤지컬배우로 새롭게 변신한 이삭이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삭은 지난 2일부터 상연되고 있는 뮤지컬 ‘더 라이프’에서 시골처녀 ‘메리’ 역을 맡아 뉴욕에 상경해 매춘부가 되는 팜므파탈 캐릭터를 연기하며 파격적인 노출을 선보이는 등 열연을 펼치고 있는 것.

그룹 ‘이삭N지연’ 멤버로 데뷔한 이삭은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에 첫 도전하며 R&B 스타일에 익숙한 가창법을 뮤지컬 창법으로 바꾸고, 댄스와 연기를 동시에 소화하기 위해 약 3달 동안 연습에 몰두했다는 후문이다.

이삭은 “요즘 뮤지컬의 매력에 푹 빠져있는데, 관객 여러분께서도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기쁘다. 남은 공연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삭 외에도 유준상, 전수경, 소냐, 김영주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뮤지컬 ‘더 라이프’는 1980년대 초 뉴욕의 뒷골목을 배경으로 매춘부, 포주, 사기꾼 등 3류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의 삶을 라이브 재즈 선율과 함께 표현한 블랙코미디로, 오는 6월 15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상연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