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40P(0.21%) 오른 653.54P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주요 투자주체들은 모두 순매도를 보였다. 외국인이 86억원, 개인이 87억원, 기관이 32억원 순매도했다.

검색시장 성장률이 하향 전망되는 가운데 주요 인터넷 기업 중 NHN은 약보합을 기록했다.시가총액도 10조원 밑으로 밀려났다. 다음은 2.17% 상승, SK컴즈는 1.38% 하락했다.

조선기자재 및 플랜트 부품업종의 강세도 지속됐다. 사흘 만에 반등한 태웅은 4.97% 상승했다. 태웅은 이날 올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조정했다. 성광벤드는 1.08% 올랐고, 3.40% 오른 태광은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하며 코스닥 시총 6위 자리를 다졌다. 반면 평산은 5.65% 하락하며 조정을 받았다.

지난 14일 일본의 LED업체 니치아가 영국에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에 약세였던 서울반도체는 이날도 3.14% 하락했다.

메가스터디포스데이타가 약보합, 하나로텔레콤은 보합을 기록했다. 코미팜은 1.73%, 키움증권은 2.18%, 동서는 5.18% 올랐다.

마스타테크론은 오디코프 대표를 지낸 이봉기씨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올랐다.

지난 14일 120억원 규모의 BW(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한 탑엔지니어링은 주가희석을 우려한 매물이 쏟아져 6.40%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7개 종목을 포함해 47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466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