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강한 외국계 매수세에 힘입어 신고가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15일 오후 2시44분 현재 기아차는 전날보다 600원(4.44%) 급등한 1만4100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7월 기록한 52주 신고가 1만5650원에 근접하고 있다.

외국계 매수세가 11거래일째 계속되면서 주가상승을 강하게 견인하고 있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최근 환율 등 대외변수의 우호적인 변화와 함께 내수까지 살아나면서 올해 상반기 중 흑자전환에 대한 공감대가 주가상승의 추동력으로 작용하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조남홍 기아차 사장은 지난 14일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올 상반기 중 기아차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