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발생한 중국 쓰촨성 대지진의 피해 규모가 1400억위안(약 21조원)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CNN머니는 14일 미국 재난조사 컨설팅업체인 AIR월드와이드의 자료를 인용해 쓰촨성 지진으로 발생한 사망자의 보험금과 붕괴 건물의 재건축 비용 등 경제적 손실 규모가 총 1400억위안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1월 폭설 당시 21개성 농경지의 피해로 입었던 손실액 1111억위안(약 15조5540억위안)을 넘어서는 수치다.

AIR월드와이드 관계자는 "피해 규모가 아직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은 만큼 추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