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욕실이 집안을 바꾼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새로 짓는 아파트를 보면 전실이며 파우더룸이며 예전과는 다른 공간들이 눈에 띕니다. 특히 최근에는 욕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업체들의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욕실이 집안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나 봤을법한 화려한 욕조와 수전 기구로 욕실을 꾸미는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신동명 아메리칸스탠다드 사장 “신축 주택 시장이 현재 70% 이상을 차지고 있다. 점차 리모델링과 가정의 인테리어시장으로 소비자층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욕실이 단순히 몸을 씻는 장소에서 하루를 준비하고 마무리하는 가족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기능을 강조한 디자인 제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배수관을 수납장 안에 숨겨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좁은 공간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건강한 욕실을 위한 눈에 보이지 않는 첨단 기능도 갖췄습니다.
(인터뷰)신동명 아메리칸스탠다드 사장 “세균 번식을 방지하기 위해 양변기와 세면대에 항균처리를 했고 수전 제품도 세균 감염 방지를 위해 특수 표면처리를 했다”
욕실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한샘은 올해 초 인테리어 사업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부엌 중심의 제품에서 벗어나 욕실과 거실 등 사업 영역을 확대했습니다.
KCC는 본사에 욕실 제품 전시장을 별도로 구성했습니다.
지난해 출시한 욕실 브랜드에 대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의미입니다.
고품격 디자인에 첨단 기능을 갖춘 고급화 제품으로 욕실이 화려하게 변신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