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중기청장 "한국형 '모노즈쿠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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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모노즈쿠리(物造り)' 업체로 선정된 100여개 중소기업들은 정부로부터 연구개발(R&D),금융·세제 부문에서 혜택을 받게 된다.
모노즈쿠리란 '혼신의 힘을 쏟아 아최고의 제품 만들기'라는 뜻을 지닌 일본말이다.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은 15일 여의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중소기업 희망전략'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청장은 "중소기업의 전략적 핵심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올 하반기 중 주조,단조,금형 등 제조 관련 15개 업종에서 대상 기업을 뽑겠다"며 "다음 달 일본을 방문하면서 모노즈쿠리 업체를 찾아가 국내에서 효율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2006년 '중소기업 모노즈쿠리 고도화법률'을 제정한 뒤 대기업의 신사업 창출에 도움이 되는 20개 분야의 기술을 지정,관련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홍 청장은'납품단가연동제'와 관련, "이 제도를 도입한 나라가 없는 만큼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라며 "대신 발주 기업이 계약금액을 조정해 줄 수 있는 '표준약정서'로 중소기업과 납품계약을 맺는 대기업에 2년간 수급기업 실태조사를 면제하고 R&D자금을 지원하는 등의 방안을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모노즈쿠리란 '혼신의 힘을 쏟아 아최고의 제품 만들기'라는 뜻을 지닌 일본말이다.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은 15일 여의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중소기업 희망전략'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청장은 "중소기업의 전략적 핵심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올 하반기 중 주조,단조,금형 등 제조 관련 15개 업종에서 대상 기업을 뽑겠다"며 "다음 달 일본을 방문하면서 모노즈쿠리 업체를 찾아가 국내에서 효율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2006년 '중소기업 모노즈쿠리 고도화법률'을 제정한 뒤 대기업의 신사업 창출에 도움이 되는 20개 분야의 기술을 지정,관련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홍 청장은'납품단가연동제'와 관련, "이 제도를 도입한 나라가 없는 만큼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라며 "대신 발주 기업이 계약금액을 조정해 줄 수 있는 '표준약정서'로 중소기업과 납품계약을 맺는 대기업에 2년간 수급기업 실태조사를 면제하고 R&D자금을 지원하는 등의 방안을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