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봐요 내 말을 들어요 그 누구보다 더 그댈 사랑했잖아요…'

KBS 일일 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에서 선보인 이정의 '그대만 보며' 노래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못말리는 결혼'에서는 이백(이정 분)이 피나는 노력으로 피아노를 배워 사랑하는 여자 수정(정다영 분)에게 피아노를 치며 사랑의 노래를 들려준다.

하지만 삼백(김동욱 분)과의 묘한 삼각관계로 이백의 노래는 한없이 애절하게 들린다.

이백은 못말리는 꼴통으로 이름부터 불만투성이다.

어린이다운 어린시절을 보내지 못한 그는 부자가 된 후 가슴에 사무친 불만을 털어내려는 듯 흥청망청 돈을 써대는 된장 남 스타일로 살아 왔다.

하지만 동생들에게는 지극히 다정다감한 형이기도 하다. 교육자 집안에서 자라학벌 좋고, 외모 출중한 채수정을 사랑하지만 셋째 동생 삼백과 삼각관계이다.

이정 '그대만 보며' 노래가 전파를 탄 이후 많은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찾아 '노래가 너무 좋아요' '컬러링으로 할 수 있게 해주세요' 등의 호평을 늘어놓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