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투자증권은 에코프로의 양극활 물질 증설 효과가 2분기에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신은주 연구원은 "1분기말 삼성SDI의 품질승인을 받았고 5월부터 증설 완료된 설비에서 다성분계 양극활물질의 추가 납품이 시작됐다"며 "LNO 등 첨가제와 전해액 용매 판매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부터 전구체 판매도 시작돼 올해 이차전지 부문에서 170억원의 매출은 무리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환경 부문의 성장성에도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신 연구원은 "지난 4월 AAF(American Air Filter International)社와 환경필터 공동개발 및 영업망 확대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며 "환경소재 및 화학필터의 해외 공급처 확대를 통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동차용 화학필터 및 NCB(Nano Carbon Ball)를 통한 추가적인 매출 향상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목표가는 1만4500원을 지속.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