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가격 전가력 힘입은 깜짝 실적-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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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16일 오뚜기가 시장 지위가 높은 제품의 가격 전가력에 힘입어 1분기 깜짝 실적을 내놨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지기창 애널리스트는 "오뚜기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0%, 107.3%씩 증가했다"면서 "수익성 측면에서 동양종금증권의 추정치를 크게 상회하는 깜짝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시장에서 절대적 지위를 갖는 제품의 높은 가격 전가력과 가격 비탄력성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 애널리스트는 "조미식품, 소스류의 경우 제품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판매수량 추이가 가격 대비 비탄력적으로 움직였다"며 "판매수량 감소폭이 제한적인 가운데 성공적인 제품가격 인상이 진행되며 큰 폭의 이익 개선세가 지속됐고,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에 따라 제품 할인율 축소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가수요 품목은 수익 기여도가 낮은 적자 제품군"이라며 "시장 지위가 높은 조미식품 및 소스류 제품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지기창 애널리스트는 "오뚜기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0%, 107.3%씩 증가했다"면서 "수익성 측면에서 동양종금증권의 추정치를 크게 상회하는 깜짝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시장에서 절대적 지위를 갖는 제품의 높은 가격 전가력과 가격 비탄력성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 애널리스트는 "조미식품, 소스류의 경우 제품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판매수량 추이가 가격 대비 비탄력적으로 움직였다"며 "판매수량 감소폭이 제한적인 가운데 성공적인 제품가격 인상이 진행되며 큰 폭의 이익 개선세가 지속됐고,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에 따라 제품 할인율 축소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가수요 품목은 수익 기여도가 낮은 적자 제품군"이라며 "시장 지위가 높은 조미식품 및 소스류 제품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