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1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사 호평에 강세다.

16일 오전 9시9분 현재 대상은 전날보다 350원(3.13%) 오른 1만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1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데 이어 2분기에도 이 같은 실적개선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700원을 유지했다.

이정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24.2% 증가하는 등 지난해 구조조정의 효과가 수익성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특히 "구조조정을 통한 인건비 절감과 영업 효율화로 이익의 질적 개선이 이루어져 2분기 이후에도 영업이익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구조조정에 따른 성장정체 추려도 있지만 천연 액상 조미료인 ‘국선생, 맛선생’ 등 신제품의 매출 호조와 자회사인 대상F&F의 실적 호전으로 인해 2분기 이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도 지난해 추진했던 구조조정 등 외형축소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