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가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나흘간의 상승세 끝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16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엘앤에프는 전날대비 500원(2.54%) 오른 2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2만300원까지 올라 52주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엘앤에프는 최근 기관의 매수세를 시작으로 전날에는 외국인 및 외국계까지 매수에 동참하고 있다. 이 같은 매수세는 2분기 이후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기 때문.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엘앤에프에 대해 2분기부터 소재업체로 재탄생될 것이라며 "삼성SDI에 2차전지 양극 소재를 공급함에 따라 2분기 매출액 217.2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2만2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조정.

한국투자증권도 전날 2분기부터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및 전극재료(Ag Paste) 매출이 발생하면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91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올린 바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