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을 비롯한 동부 그룹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52분 현재 동부하이텍이 5.51% 급등한 것을 비롯해 동부건설(2.98%), 동부정밀(2.44%), 동부화재(0.27%) 등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

동부하이텍은 지난 1분기에 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지난해 5월 동부일렉트로닉스와 동부한농의 합병으로 출범한 이후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뛰어든데 이어 불량률을 줄이는 등 노력으로 회생하고 있다는 평가이며, 향후 반도체 투자도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건설의 경우 이날 유진투자증권이 1분기 실적 개선 신호탄을 쐈다며 적극 매수 추천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의 분양사업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는 올 하반기부터 이익률도 한단계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며 주가 또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