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슬론과 합병 예정인 여행박사는 16일 일본의 리크루트업체인 리크루트(대표 카시와기 히토시)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리크루트가 운 영하는 일본 전역의 숙박 상품 예약서비스인 '쟈랑.net' 서비스를 여행박사를 통해 내국인들에게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리크루트는 현재 일본 내 7개 지역에서 국내 여행 정보지 '쟈랑'을 발행하고 숙박 예약 사이트 '쟈랑.net'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쟈랑.net'은 일본에서 시장점유율이 독보적이며 일본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호텔, 숙박 예약 사이트중 하나다.

이 서비스 도입으로 '자량.net'의 숙박상품이 여행박사 사이트인 'tourbaksa.com'로부터 열람ㆍ예약 신청이 가능하게 된다. 숙박시설 게재를 희망하는 '쟈랑.net'의 상품에 대해서 여행박사가 숙박시설 정보와 상품정보를 한국어로 번역해 여행박사 사이트에 올려놓으면 한국인 여행자로부터 문의를 여행박사 담당자가 받아 '쟈랑.net'로의 예약 등록을 실시하게 되는 것이다.

숙박 예약 성립 시마다 '쟈랑.net' 이용료가 8%(싱글 이용은 4%) 과금되며 한국인 여행자는 일본에 가기 전에 여행박사에 사전 결제해야 한다. 취소시에는 규정 요금이 발생하며 숙박시설에 대해서는 '쟈랑.net' 경유로 취소에 관한 규정 요금을 지불한다.

여행박사 관계자는 "이와 같은 서비스를 진행하는 국내 여행사는 여행박사가 유일하다"며 "증대되는 일본여행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더욱 체계화된 일본여행이 될 수 있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계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