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출신의 앤디가 3년전 맞선을 본적이 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앤디는 오는 18일 방송되는 KBS '사이다'의 녹화장에서 "사실 3년 전에 갑자기 어머니가 둘만 외식을 하자고 해서 데리고 나가셨다."라며 맞선을 본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서 앤디는 "어머니와 약속 장소에 갔더니 장소는 고급 레스토랑이였고 어머니 친구와 함께 식사를 하게 됐다는 말을 믿고 앉아서 어머니를 기다렸다"라며 "그런데 어머니 친구분이 어린 여자분과 같이 걸어 들어오는 것 아닌가. 인사를 했더니 어머니는 둘이 밥 먹고 들어오라며 급하게 그 자리를 뜨셨다”라며 그 상황을 이야기했다.

앤디는 이어서 “그 분은 생각보다 너무 어린 분이셨고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밥 먹고 바래다준다고 했더니 그 분이 클럽을 가자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되었다.


“그럼 같이 클럽에 갔었냐?”며 MC들이 추궁하자 “당일날 클럽은 안 갔고 다음에 같이 갈 것을 약속하며 연락처를 교환했다”라고 밝혀 의혹이 증폭되었다. 지석진은 “그럼 뒤에 또 만났나?”라고 의혹의 끈을 놓지 않았고 앤디는 “그 뒤론 연락 한적이 없다”로 일축했다.

한편, 앤디는 방송에서 "나는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으면 말도 못하는 성격이다" 라고 말하며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이 스캔들이 터질때마다 보쌈하고 소주를 혼자 시켜먹는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은 18일 오전 10시 45분.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