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하드라마 '대왕세종'의 후속작인 '천추태후'에 채시라가 주연 캐스팅이 유력시 되고 있다.

'해신'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줬던 채시라는 KBS 2TV '투명인간 최장수' 이후 2년만의 방송복귀로 '천추태후'는 천추태후를 중심으로 고려시대 대립했던 고구려계와 신라계의 이야기를 다룰 것으로 전해졌다.

천추태후는 고려 경종의 세번째 황후로 경종의 사랑을 받지는 못했지만 가문의 뜻을 이어받아 대 고구려를 꿈꾸는 고려시대 최고 여걸로 알려져있다.

특히 드라마에서는 유교사상이 유입되기 전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사회 분위기와 함께 천추태후 아들이 동성애에 빠지는 이야기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룰 것으로 전해졌다.

'천추태후'는 7월 중순 첫 촬영이 들어가며 '대왕세종' 후속으로 올 10월 방송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