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자사주 매입후 '빅 바겐세일' 임박"-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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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6일 NHN의 자사주 매입이 조만간 일단락될 것이라며 수급공백으로 인한 주가불안이 예상되지만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한다고 추천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 33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NHN은 지난 3월 2860억원의 자사주 매수를 결의했는데 15일까지 2545억원, 128만주의 자사주를 평균단가 22만4605원에 매수, 남아있는 자사주 매수 여력은 314억원으로 역산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NHN은 16일에도 12만989주의 자사주 매수를 신청해, 이번 자사주 매수는 16일이나 오는 19일에 끝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음주에는 수급 공백에 의한 주가 불안이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이를 NHN을 저가 매수할 수 있는 기회로 추천했다.
대우증권은 검색광고부문의 둔화에 대한 시장우려와 달리 '오버츄어'와의 재계약이 3분기부터 검색광고부문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NHN이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대행사의 수수료를 올려준 것은 의외의 사건이었다"며 "NHN이 검색 광고 시장에서 절대적인 장악력을 유지하고 있고 복수의 글로벌 대형 광고대행사가 치열한 경쟁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에서 NHN이 자신에게 불리한 의사 결정을 할 이유는 없다"고 판단했다.
NHN은 2004년 이후 검색 광고 단가의 상승에 기인한 성장을 기록해왔다. 그는 "일부 인기 키워드의 클릭(Click)당 단가가 1만원을 넘어선 현재는 단가 인상을 통한 성장 여력이 제한되는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오버츄어의 대행 수수료 인상은 NHN 검색 광고 부문의 장기 호재"라고 해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오버츄어 영업의 50% 이상을 담당하는 하청 대행사들의 수수료 인상으로 이어져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고 대행사들의 영업 사원, 콜센터 인원 충원 등 영업 조직을 한 단계 레벨업 시켜 신규 광고주 확보를 용이하게 하고 무엇보다도 수수료 인상에 연동한 미니멈 개런티 조정이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NHN은 지난 3월 2860억원의 자사주 매수를 결의했는데 15일까지 2545억원, 128만주의 자사주를 평균단가 22만4605원에 매수, 남아있는 자사주 매수 여력은 314억원으로 역산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NHN은 16일에도 12만989주의 자사주 매수를 신청해, 이번 자사주 매수는 16일이나 오는 19일에 끝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음주에는 수급 공백에 의한 주가 불안이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이를 NHN을 저가 매수할 수 있는 기회로 추천했다.
대우증권은 검색광고부문의 둔화에 대한 시장우려와 달리 '오버츄어'와의 재계약이 3분기부터 검색광고부문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NHN이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대행사의 수수료를 올려준 것은 의외의 사건이었다"며 "NHN이 검색 광고 시장에서 절대적인 장악력을 유지하고 있고 복수의 글로벌 대형 광고대행사가 치열한 경쟁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에서 NHN이 자신에게 불리한 의사 결정을 할 이유는 없다"고 판단했다.
NHN은 2004년 이후 검색 광고 단가의 상승에 기인한 성장을 기록해왔다. 그는 "일부 인기 키워드의 클릭(Click)당 단가가 1만원을 넘어선 현재는 단가 인상을 통한 성장 여력이 제한되는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오버츄어의 대행 수수료 인상은 NHN 검색 광고 부문의 장기 호재"라고 해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오버츄어 영업의 50% 이상을 담당하는 하청 대행사들의 수수료 인상으로 이어져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고 대행사들의 영업 사원, 콜센터 인원 충원 등 영업 조직을 한 단계 레벨업 시켜 신규 광고주 확보를 용이하게 하고 무엇보다도 수수료 인상에 연동한 미니멈 개런티 조정이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