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16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은 전일대비 1.10P(0.45%) 오른 245.00P로 거래를 마쳤다.

밤 사이 미 뉴욕증시가 M&A를 재료로 상승했다는 소식을 전해온 가운데, 지수선물은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상승기조를 이어갔다.

개인이 1526계약을 순매수해 상승을 주도했다. 지난 15일 9000계약이 넘는 대규모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은 이날 381계약을 순매수하며 다소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반면 기관은 1899계약을 순매도했다.

베이시스(현/선물 간 가격차)는 1.46으로 이론가를 웃돌았다.

베이시스 호조에 힘입어 차익프로그램이 128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비차익거래가 1681억원 순매도해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396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18만758계약으로 전날에 비해 약 1만3000계약이 감소했다. 미결제약정은 9만4172계약으로 전날보다 2320계약 줄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