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52주 신고가 … 수익개선 기대감 4일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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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신고가를 경신했다.
KT&G는 16일 3.06%(2600원) 오른 8만7500원에 장을 마치며 나흘 연속 상승세를 보여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4일 동안 주가는 10.6% 올랐다.
특히 이날은 UBS ABN암로증권 리먼브러더스 등 외국계 창구에서만 25만주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KT&G에 쏟아지는 외국인의 관심은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정기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2072억원)과 당기순이익(1961억원)이 각각 32.5%,50.7% 늘었다"며 "전기전자 종목 등을 빼고 내수 음식료업종에서 이 같은 영업이익 증가는 흔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고가 담배 비중 확대,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출 증대에다 전주와 대구제조창 부지를 주상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산 대비 저렴한 외국산 담뱃잎 사용을 늘리면서 원가 절감이 이뤄져 매출총이익률도 약 4%포인트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의 이익기여도가 16%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대신증권은 KT&G의 목표주가로 9만6000원을 제시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KT&G는 16일 3.06%(2600원) 오른 8만7500원에 장을 마치며 나흘 연속 상승세를 보여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4일 동안 주가는 10.6% 올랐다.
특히 이날은 UBS ABN암로증권 리먼브러더스 등 외국계 창구에서만 25만주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KT&G에 쏟아지는 외국인의 관심은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정기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2072억원)과 당기순이익(1961억원)이 각각 32.5%,50.7% 늘었다"며 "전기전자 종목 등을 빼고 내수 음식료업종에서 이 같은 영업이익 증가는 흔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고가 담배 비중 확대,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출 증대에다 전주와 대구제조창 부지를 주상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산 대비 저렴한 외국산 담뱃잎 사용을 늘리면서 원가 절감이 이뤄져 매출총이익률도 약 4%포인트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의 이익기여도가 16%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대신증권은 KT&G의 목표주가로 9만6000원을 제시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