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이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랑구 등 강북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가격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집값은 이전주와 같은 0.0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북 지역의 강세가 여전했다.

중랑구가 0.26% 올라 가장 상승률이 높았고 노원구(0.24%),동대문구(0.19%),금천구(0.17%),도봉구(0.15%),성북구(0.15%) 등이 뒤를 이었다.

중랑구 신내동 라이프미성 105㎡(32평)형은 1000만원 올랐으며 노원구 상계동 주공4단지 66㎡(20평)도 1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강남 지역은 여전히 약세였다.

강동구가 0.20% 떨어졌으며 송파구(-0.11%),강남구(-0.04%),서초구(-0.01%)도 모두 하락했다.

수도권은 경기 북부 강세,남부 약세가 이어졌다.

동두천(0.59%),가평(0.53%)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의정부(0.38%),양주(0.22%) 등 다른 북부지역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용인(-0.09%),과천(-0.09%),부천(-0.07%),이천(-0.06%),시흥(-0.03%) 등 남부 지역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산본(0.09%)과 일산(0.08%)이 강세였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