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19일 삼영이엔씨에 대해 이익모멘텀에 환율효과까지 있다면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9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연우 애널리스트는 "삼영이엔씨는 1분기에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며, 2분기부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할 것"이며 "하반기에는 방산 매출이 집중되고 환율 흐름도 우호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삼영이엔씨는 지난 13일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9억8000만원, 10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8%, 26.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실적호조세를 보인 것이며,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해외매출채권에 대한 환 평가익 발생(6.5억원)과 환차익(0.8억원)등 환율 효과도 나타났다고 김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그는 "올해 매출은 방산사업부의 국방 예산 편성안에 따른 안정적인 매출 확대(올해 90억 예상) 속에 항해장비 및 해상용 통신장비 업황 개선에 따른 신규 매출 발생 등의 영향으로 대폭적인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