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상상 가능한 악재가 모두 현실로..목표가↓-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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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9일 하반기 요금 인상이 돼도 올해 한국전력의 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며 목표가를 4만1000원으로 6.8% 하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윤희도 연구원은 "이미 이익이 대폭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 요금이 동결되고, 유가와 환율도 큰 폭으로 올랐다"며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악재가 현실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유가 등 발전연료의 단가 하락, 환율 하락, 전기요금 인상 등이 주가를 올릴 만한 이슈가 될 수 있지만, 단기에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주가가 이미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르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중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은 100%에 가까우나 폭과 시기가 문제"라며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 전기요금이 5% 이상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요금이 인상돼도 올해 이익이 대폭 감소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윤 연구원은 "올해 발전연료비는 전년대비 최소 3조원 이상 늘어날 전망인데 이는 연간 전기요금이 10% 이상 인상돼야 커버 가능하다"며 "7월1일 기준으로 전기요금이 20%는 인상돼야 하는데, 과거에 전기요금이 이 같이 큰 폭으로 오른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연결기준 한국전력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1.2% 감소한 1조3000억원 수준으로, 역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순이익은 창사이래 처음으로 적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이 증권사 윤희도 연구원은 "이미 이익이 대폭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 요금이 동결되고, 유가와 환율도 큰 폭으로 올랐다"며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악재가 현실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유가 등 발전연료의 단가 하락, 환율 하락, 전기요금 인상 등이 주가를 올릴 만한 이슈가 될 수 있지만, 단기에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주가가 이미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르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중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은 100%에 가까우나 폭과 시기가 문제"라며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 전기요금이 5% 이상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요금이 인상돼도 올해 이익이 대폭 감소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윤 연구원은 "올해 발전연료비는 전년대비 최소 3조원 이상 늘어날 전망인데 이는 연간 전기요금이 10% 이상 인상돼야 커버 가능하다"며 "7월1일 기준으로 전기요금이 20%는 인상돼야 하는데, 과거에 전기요금이 이 같이 큰 폭으로 오른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연결기준 한국전력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1.2% 감소한 1조3000억원 수준으로, 역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순이익은 창사이래 처음으로 적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