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과도한 우려..필립스 부진 LG전자가 상쇄-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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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주요 고객인 필립스의 LCD TV 사업 부진은 LG전자 등의 선전으로 상쇄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지나치다는 것이다.
임승범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지난 1분기 필립스의 북미 LCD TV 시장 점유율은 전 분기 대비 1.6% 줄어들었다"며 "그러나 LG디스플레이 고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LG전자의 점유율은 1.1% 늘어났으며, 주요 고객 중 하나인 비지오의 비중 역시 2.1% 높아졌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와의 패널 교체 구매 확정 등 신규 고객 발굴 가능성을 감안하면 향후 TV 고객 기반이 급격히 흔들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IT패널 공급 과잉 우려에 대해서는 하반기 LCD TV 패널 수요 증가로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 봤으며, 세트업체의 지배력 강화와 관련해서는 LCD TV 패널 시장 상위 5개사의 비중이 90%를 넘어 종속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16일 8%대의 주가 급락은 하루 전인 15일 열린 권영수 대표이사 간담회에서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필립스 지분의 오버행(잠재적 물량부담) 문제 해결에 대해 뚜렷한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임승범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지난 1분기 필립스의 북미 LCD TV 시장 점유율은 전 분기 대비 1.6% 줄어들었다"며 "그러나 LG디스플레이 고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LG전자의 점유율은 1.1% 늘어났으며, 주요 고객 중 하나인 비지오의 비중 역시 2.1% 높아졌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와의 패널 교체 구매 확정 등 신규 고객 발굴 가능성을 감안하면 향후 TV 고객 기반이 급격히 흔들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IT패널 공급 과잉 우려에 대해서는 하반기 LCD TV 패널 수요 증가로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 봤으며, 세트업체의 지배력 강화와 관련해서는 LCD TV 패널 시장 상위 5개사의 비중이 90%를 넘어 종속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16일 8%대의 주가 급락은 하루 전인 15일 열린 권영수 대표이사 간담회에서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필립스 지분의 오버행(잠재적 물량부담) 문제 해결에 대해 뚜렷한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