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9일 하이닉스에 대해 DRAM가격 상승과 환율효과 등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33.3% 상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이정 애널리스트는 "DRAM 가격이 상승국면으로 진입하며 실적이 회복세를 시현하고 있고 계절적 성수기인 2008년 하반기 NAND 플래시메모리산업도 개선될 것"이라며 하이닉스가 2분기에 적자축소를 거쳐 3분기에는 흑자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은 우호적인 환율여건 속에서 DRAM가격이 예상보다 빨리 상승하기 시작했고 NAND 플래시메모리가격 또한 안정을 찾고 있어 크게 개선된다는 것.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액은 1조9101억원이며, 영업손익측면에서도 원가개선과 외형성장, 환율상승 등으로 크게 개선되어 영업적자는 1054억원에 그친다는 전망이다.

또한 2분기 후반부터 흑자전환해 3분기에는 대폭적인 실적 개선을 기록해 3분기 매출액은 2조2859억원, 영업이익은 외형성장과 원가개선, 우호적인 환율여건 등으로 흑자전환한 3062억원에 달한다는 추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