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32P(0.07%) 상승한 1890.20P를 기록하고 있다.
주말 동안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또 한차례 경신한 가운데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국내 증시는 오름세로 한 주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지수는 개장 직후 1901.13P까지 오르며 지난해 12월28일 이후 5개월여만에 19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개인은 35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억원과 229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448억원 매수 우위.
운수장비와 기계, 운수창고, 종이목재 등이 강세를 시현하고 있는 반면 전기전자와 철강, 보험, 의료정밀 등은 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닉스는 강보합으로 선전하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등은 모두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현대중공업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현대차와 KS텔레콤, KT 등이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지만 POSCO와 국민은행, LG 등은 뒷걸음질치고 있다.
현재 상승 종목 수는 389개로 하락 종목 수 294개를 웃돌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