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터/테마 펀드의 성과가 천차만별로 나타나고 있어 펀드마다 상대 매력도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19일 한국투자증권은 "섹터/테마 펀드는 유형별 특징이 뚜렷하고 수익률과 위험의 차별화가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 1년 기준 원자재와 농산물 펀드가 우수한 수익률을 시현한 반면, 리츠 펀드와 럭셔리, 헬스케어, 물 펀드는 마이너스를 보여 유형별 차이가 크다"고 설명했다.

지난 1년 기준 '미래에셋맵스로저스Commodity인덱스파생상품 1ClassB'가 56.84%로 국내 판매 해외 섹터/테마펀드 중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보인데 비해 '삼성글로벌Water주식종류형자 1_C2'(-5.68%), '기은SG링크럭셔리라이프스타일주식자A'(-18.71%), '푸르덴셜글로벌헬스케어주식 1_I'(-12.67%)는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섹터/테마 펀드가 제각각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지만, 다양하고 뚜렷한 유형별 특성을 잘 활용하면 자산배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의 섹터별 매력도를 ▲ 성장성 ▲ 수익가치 ▲ EPS 예측치 변화율 ▲ 상관성 ▲ 변동성 지표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이머징 시장의 에너지, 금융, 헬스케어, 산업재 펀드가, 선진시장의 에너지 펀드가 투자 유망하다고 한투증권은 밝혔다.

△ 투자 매력도가 높거나 중립인 섹터/테마 펀드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