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제 불확실성, 국내 건설사에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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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제가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어 투자를 자제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이미 진출해 있는 국내 건설사들의 주가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43분 현재 베트남 진출 상장업체인 GS건설이 전 거래일보다 4000원(2.76%) 내린 14만1000원을 기록 중인 것을 비롯, 경남기업이 3.06%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건설과 금호산업도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대우건설은 약보합세다.
이 같은 베트남 진출 국내 건설사들의 주가 흐름은 일본 다이와증권이 최근 '헬로 IMF'란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 경제는 지난 반년간 급격히 악화돼 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앞으로 수개월 내에 IMF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보고서는 "IMF 체제로 가는 동안까지 베트남에 대한 투자비중을 '0'으로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하지만 국내 증권사는 이 같은 외국계 증권사의 분석이 다소 논리적 비약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창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무역적자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 확대라는 이유를 들어 베트남 경제를 IMF구제금융까지 연결하는 것은 다소 논리적인 비약일 수도 있다"면서 "국내 관련 건설업체 입장에서는 그 어떤 사업상의 변화요인도 느낄수 없다는 전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19일 오전 10시43분 현재 베트남 진출 상장업체인 GS건설이 전 거래일보다 4000원(2.76%) 내린 14만1000원을 기록 중인 것을 비롯, 경남기업이 3.06%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건설과 금호산업도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대우건설은 약보합세다.
이 같은 베트남 진출 국내 건설사들의 주가 흐름은 일본 다이와증권이 최근 '헬로 IMF'란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 경제는 지난 반년간 급격히 악화돼 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앞으로 수개월 내에 IMF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보고서는 "IMF 체제로 가는 동안까지 베트남에 대한 투자비중을 '0'으로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하지만 국내 증권사는 이 같은 외국계 증권사의 분석이 다소 논리적 비약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창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무역적자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 확대라는 이유를 들어 베트남 경제를 IMF구제금융까지 연결하는 것은 다소 논리적인 비약일 수도 있다"면서 "국내 관련 건설업체 입장에서는 그 어떤 사업상의 변화요인도 느낄수 없다는 전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