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는 1976년 설립된 이후 2000년대 들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총자산은 전년 대비 80%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80% 늘어났다.

이 같은 급성장에 따라 신속하고 투명한 회계 처리에 대한 요구가 커졌다.

회사는 사외이사 중심으로 이사회와 위원회를 운영함으로써 투명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성과보상위원회는 위원 4명 중 3명이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으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도 5명 가운데 내부 임원은 1명에 불과하다.

이들 2개 위원회는 모두 위원장은 사외이사가 맡고 있다.

감사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별도 규정을 제정했으며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감사 직속으로 경영진단팀을 운영 중이다.

또 기업설명회(IR) 및 공시를 전담하는 재무기획팀을 신설해 투자자들을 위한 정보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을 앞두고 글로벌회계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IFRS 파급효과에 대한 분석과 회계시스템 재구축 및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