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조각가 김근배씨(39)의 개인전이 서울 경운동 장은선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동화속 세상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는 마법의 빗자루를 탄 토끼를 비롯해 코끼리,레일 등 동화같은 소재를 재미있게 풀어낸 조각 2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이탈리아 카라라 국립아카데미를 졸업한 김씨는 대리석을 쪼아 만든 코끼리,물고기,가방,배를 비롯해 머리에 스프링을 감은 사람 등의 형상을 통해 현대인의 고독과 비애를 보여준다.

24일까지.(02)730-3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