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사장 박노욱)은 섬유 관련 신기술 개발과 기술지도ㆍ보급 및 훈련을 통해 섬유산업의 구조고도화와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설립된 전문생산기술연구소다.

1977년 도립기관인 경북 섬유기술전문훈련소에 출발,1996년 현재의 연구원으로 확대 개편됐다.

2개본부 9팀에 수석연구원을 포함,86명이 근무하고 있다.

연구원은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신기술과 신제품 연구개발 △섬유제품 생산성 향상과 품질 성능분석 △섬유업체 기술지도와 훈련 및 교육 △시험연구설비 임대 및 시제품 생산지원 등을 맡고 있다.

특히 연구원이 기업을 찾고 기업도 연구원 찾아오는 '1인 5기업제도'를 통해 섬유발전 및 상품개발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연구원은 올해에는 분야별 선도기업군 발굴과 경쟁력 분석을 통한 사업 발굴 및 추진,신상품 개발확대,연구개발 성과의 기술마케팅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밀라노 프로젝트 1기 사업(1999~2003년)으로 연구원 신제품개발센터 내에 구축된 원스톱 상품개발시스템을 활용하고 2기(2003~2008년) 사업 중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연구과제를 통해 산·연 공동으로 섬유소재 및 제품개발,상품마케팅 등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 큰 의미가 있다.


연구원은 그동안 ㈜덕우실업과 공동으로 방사설비 80t을 생산했다.

이들 제품을 2006년 파리 텍스월드,상하이 인터텍스타일 등에 출품,상품마케팅을 추진했다.

지난해 파리 텍스월드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에 20만야드의 물량을 확보,작업을 진행 중이다.

덕우실업은 현재 고급 여성용 아웃웨어 및 스포츠용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연구원은 또 차세대 리더과정을 통해 인력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제원화섬,원창무역은 연구원과 공동으로 차별화된 섬유소재를 개발,기술 우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