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는 ㈜아이블리스의 프리보드 신규지정을 승인, 오는 22일부터 순자산가치인 305원으로 매매 거래가 가능하다고 19일 밝혔다.

이 업체는 2005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 정보처리 컨설팅 업체로 2006년 1월 (주)에이치케이티에이치코리아에서 (주)아이블리스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발행 주식 수는 256만주, 자본금은 12억8000만원이며 최대주주는 최창호 외 2명으로 지분 46.12%를 보유하고 있다. 주주 수는 14명.

12월 결산법인인 이 회사는 온라인상에서 기업간 전자결제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초기 사업추진에 많은 자본이 소요돼 완전 자본잠식 상태였으나 지난해 무상감자와 올 초 유상증자 및 사채전환을 통해 잠식 금액이 다소 줄어들었다.

회사측은 향후 여러 금융기관과의 제휴를 통하여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활발한 영업과 마케팅으로 매출 증대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블리스가 추가됨에 따라 프리보드 지정법인은 55개사(벤처기업부 22개사, 일반기업부 33개사)로 늘어났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