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혁신센터] 동의대 재활로봇메커트로닉시스템 연구실‥장애인 손 대신할 '생체모방형 의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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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학교 재활로봇메커트로닉시스템 연구실(ARMS랩,책임교수 문인혁)은 인간의 건강증진,질환예방,재활,그리고 생활지원을 위한 로봇과 메카트로닉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
2006년 설립된 연구실은 재활보조기구의 단순한 연구보다는 노인이나 장애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 및 개발을 설립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의 로봇공학이나 메카트로닉스 연구는 기계시스템의 자동화에 주안점을 두거나 장난감 로봇과 같이 비용 대비 인간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이제는 실질적으로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이다.
ARMS랩의 대표적 연구로는 상지절단 장애인의 손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생체모방형 의수'가 있다.
문 교수는 동의대 부임전 척추손상환자나 절단장애인을 위한 전문연구기관인 재활공학연구소의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근육에서 발생하는 생체신호로 제어가 가능한 전자의수를 개발했었다.
이 전자의수는 국내 전문기업에 기술이전돼 제품화됐으며,현재 손이 절단된 장애인들에게 보급되고 있다.
ARMS랩은 2006년부터 한국과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인간의 손을 모방한 초생체모방형 의수 외에도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척추손상에 의한 마비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대표적 이동수단인 다기능 휠체어를 개발 중이며 자동으로 장애물을 검출해 휠체어 주행의 안전성을 확보한 로봇형 휠체어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
또 가정 요양용 자동침대 시스템,노인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한 재활운동로봇 연구 프로젝트를 지식경제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이다.
ARMS랩은 현재의 연구를 보다 심도 있게 진행해 한국은 물론 세계 최고의 재활로봇 연구실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아울러 한방재활기술을 산업화해 세계일류 기술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도 세웠다.
ARMS랩 관계자는 "첨단 재활로봇시스템 외에도 △인체특성연구△인간-기계 인터페이스연구 등을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