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 강남 '나홀로 아파트' 주목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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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지역의 저평가된 '나홀로 아파트'(1개동짜리 소규모 아파트)가 투자 유망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의 김수환 선임 연구원은 19일 "개발호재가 있거나 평면설계가 돋보이는 한강 이남 소형아파트를 주목할 만하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강북 다세대 주택과 소형아파트,강남북 고급 빌라 순으로 집값이 상승해온 만큼 강남지역 나홀로 아파트에도 볕이 들 것이란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부터 지난 3월까지 서울지역 66~95㎡(20평형대) 아파트값은 50.3% 올랐다.
이 기간에 강남권(서초 강남 송파 강동구)의 2개동 이상 단지의 가격상승률은 58.8%였다.
반면 강남권 나홀로 아파트의 가격상승률은 20.9%에 그쳤다.
특히 강남구에 위치한 나홀로 아파트는 최근 5년간 평균 15.3% 상승에 머물렀다.
김 선임 연구원은 "강남에 직장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고 신혼부부도 강남을 주거지로 선호하는 데 반해 강남권 소형아파트는 1999년 분양가 자율화와 2003년 이후 계속된 재건축 규제정책으로 공급 물량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주변 단지와 비교해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음에도 저평가된 아파트들을 추천했다.
예를 들어 강남구 역삼동 세방하이빌 1차의 경우 72㎡ 48가구의 단촐한 아파트이지만,작년 4월부터 입주하기 시작한 삼성타운이 멀지 않은 거리여서 매물이 아주 귀한 상태다.
작년 1월 3억5000만원(기준층 기준) 정도 하던 집값이 최근 4억2000만~4억5000만원까지 오르는 힘을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 △역삼동 이수 브라운스톤 △서초구 서초동 디오빌프라임(삼성타운 신분당선 호재) △송파구 문정동 인택스빌(송파신도시 법조타운 호재)등도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의 김수환 선임 연구원은 19일 "개발호재가 있거나 평면설계가 돋보이는 한강 이남 소형아파트를 주목할 만하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강북 다세대 주택과 소형아파트,강남북 고급 빌라 순으로 집값이 상승해온 만큼 강남지역 나홀로 아파트에도 볕이 들 것이란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부터 지난 3월까지 서울지역 66~95㎡(20평형대) 아파트값은 50.3% 올랐다.
이 기간에 강남권(서초 강남 송파 강동구)의 2개동 이상 단지의 가격상승률은 58.8%였다.
반면 강남권 나홀로 아파트의 가격상승률은 20.9%에 그쳤다.
특히 강남구에 위치한 나홀로 아파트는 최근 5년간 평균 15.3% 상승에 머물렀다.
김 선임 연구원은 "강남에 직장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고 신혼부부도 강남을 주거지로 선호하는 데 반해 강남권 소형아파트는 1999년 분양가 자율화와 2003년 이후 계속된 재건축 규제정책으로 공급 물량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주변 단지와 비교해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음에도 저평가된 아파트들을 추천했다.
예를 들어 강남구 역삼동 세방하이빌 1차의 경우 72㎡ 48가구의 단촐한 아파트이지만,작년 4월부터 입주하기 시작한 삼성타운이 멀지 않은 거리여서 매물이 아주 귀한 상태다.
작년 1월 3억5000만원(기준층 기준) 정도 하던 집값이 최근 4억2000만~4억5000만원까지 오르는 힘을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 △역삼동 이수 브라운스톤 △서초구 서초동 디오빌프라임(삼성타운 신분당선 호재) △송파구 문정동 인택스빌(송파신도시 법조타운 호재)등도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