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증시에 대한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이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19일 '미래에셋맵스오퍼튜니티베트남&차이나주식형펀드'의 전체자산대비 베트남투자비중이 15일 기준 3.86%, '미래에셋맵스오퍼튜니티베트남주식혼합'의 전체자산대비 베트남주식편입비중이 26.6% 등으로 베트남 관련펀드의 리스크관리가 이미 되어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베트남단독투자펀드(폐쇄형, 운용기간 5년)와 베트남복합투자펀드(개방형, 베트남&차이나) 등 2개의 베트남관련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맵스오퍼튜니티베트남주식혼합형펀드'는 지난달 15일 현재 베트남주식 26.6%, 나머지자산은 채권 및 유동성 자산에 투자돼 있다. 특히 베트남 상장주식 비중은 17.18%(비상장 9.48%)로 더욱 낮아 주식시장 영향을 적게 받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미래에셋맵스오퍼튜니티베트남&차이나주식형펀드'는 베트남주식 비중이 3.86%불과하고, 중국주식에 88.53%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측은 "지난해 2월, 베트남증시가 단기 과열양상을 보임에 따라 지나치게 고평가 되었다고 판단해 상당기간 베트남투자 단독펀드를 출시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베트남 투자비중을 더욱 줄여놓은 상태며, 단기적으로 베트남에 보수적으로 운용할 계획으로 폐쇄형의 경우 향후 적절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