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준결정재료연구단(단장 김도향)은 창의적 연구진흥 사업의 일환으로 나노 준결정 및 비정질 합금 개발 연구를 위해 1998년 설립됐다.

글로벌 연구실 사업과 소재원천기술개발 사업,차세대 소재성형 기술개발 사업 등이 주요 과제다.

이 가운데 고강도 고성형성 마그네슘합금 기술의 핵심 소재원천기술 도출을 목표로 수행 중인 '합금 구성 평형.비평형상의 형성 및 예측'연구과제는 새로운 합금 개발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구단은 지난 10년간 다양한 창의적 연구진흥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관련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인 리딩 연구그룹 위치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연구실 사업의 일환으로 독일 드레스덴 고체 및 물질상태연구소(IFW-Dresden)와 수행 중인 글로벌 리서치랩(Global Research Lab)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 코어 유니버시티 프로그램(Core University Program) 등과 공동으로 올초부터는 미공군 지원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한.일 간 공동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방과학연구소(ADD)의 나노국방응용 특화 연구센터로 선정돼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같은 위상은 논문발표 및 국제 학술회의 활동 등에서도 그대로 드러나 있다.

연구단은 그동안 SCI저널에 250여편의 논문을 발표한 것은 물론 국제 학술회의 초청 강연을 50여회나 개최했다.

2005년 개최한 국제학회인 RQ12는 발표 논문만 450여편에 이르는 초대형 국제 학술회의다.

연구단 관계자는 "나노 금속 재료 연구 분야에 있어서 일본 동북대학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제적인 연구 동향을 리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