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산은 총재 뜻밖 인물 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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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총재 인선이 곧 마무리될 전망이다.
기존 유력 후보군 이외에 의외의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산업은행 총재는 민영화에 가장 적합한 인물을 고를 것"이라며 "지금까지 거론된 후보군보다 더 많은 후보들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19일 말했다.
그는 "이번 주에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재훈 금융위원회 대변인도 "산업은행 총재 인선은 금융공기업 최고경영자(CEO) 인선의 시금석이라 할 수 있는 만큼 신중을 기하고 있어 다소 늦어지고 있으나 곧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은 총재 후보로는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민유성 리먼브러더스 서울지점 대표,이윤우 대우증권 이사회 의장,이덕훈 전 우리은행장,하영구 씨티은행장 등이 거론돼 왔지만 정부는 인사풀이 더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수출입은행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등 금융공기업 및 정부 소유 은행의 CEO 인사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비즈니스 프렌들리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채울 것"이라며 "지금까지 관행이나 예상과 다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산은 총재는 금융위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기 때문에 이번 주 중 임명될 수 있지만 다른 금융공기업은 임명절차를 밟는 데 한 달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지주는 오는 23일까지,우리ㆍ경남ㆍ광주은행은 28일까지 공모 신청을 접수하고 추천위원회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후보를 2~3배수로 압축해 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도 재공모에 들어갔으며 증권예탁결제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도 곧 공모에 들어간다.
수출입은행의 경우 기획재정부 장관 제청에 따라 대통령이 임명하던 관행에서 탈피해 이번에는 공모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행추위에서 2~3배수를 추천하면 재정부 장관이 제청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한편 이날 이임한 김창록 산은 총재는 이임사에서 "공기업 관리 방식은 한 차원 높게 승화되고 변화돼야 한다"며 "경영진에게 경영의 자율성이 충분히 주어지도록 하는 여건 마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홍영식/정재형 기자 yshong@hankyung.com
기존 유력 후보군 이외에 의외의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산업은행 총재는 민영화에 가장 적합한 인물을 고를 것"이라며 "지금까지 거론된 후보군보다 더 많은 후보들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19일 말했다.
그는 "이번 주에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재훈 금융위원회 대변인도 "산업은행 총재 인선은 금융공기업 최고경영자(CEO) 인선의 시금석이라 할 수 있는 만큼 신중을 기하고 있어 다소 늦어지고 있으나 곧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은 총재 후보로는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민유성 리먼브러더스 서울지점 대표,이윤우 대우증권 이사회 의장,이덕훈 전 우리은행장,하영구 씨티은행장 등이 거론돼 왔지만 정부는 인사풀이 더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수출입은행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등 금융공기업 및 정부 소유 은행의 CEO 인사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비즈니스 프렌들리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채울 것"이라며 "지금까지 관행이나 예상과 다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산은 총재는 금융위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기 때문에 이번 주 중 임명될 수 있지만 다른 금융공기업은 임명절차를 밟는 데 한 달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지주는 오는 23일까지,우리ㆍ경남ㆍ광주은행은 28일까지 공모 신청을 접수하고 추천위원회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후보를 2~3배수로 압축해 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도 재공모에 들어갔으며 증권예탁결제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도 곧 공모에 들어간다.
수출입은행의 경우 기획재정부 장관 제청에 따라 대통령이 임명하던 관행에서 탈피해 이번에는 공모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행추위에서 2~3배수를 추천하면 재정부 장관이 제청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한편 이날 이임한 김창록 산은 총재는 이임사에서 "공기업 관리 방식은 한 차원 높게 승화되고 변화돼야 한다"며 "경영진에게 경영의 자율성이 충분히 주어지도록 하는 여건 마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홍영식/정재형 기자 yshong@hankyung.com